그런데 "셋째는 자식 복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자칫 우환이 되기가 쉽다.
왜냐하면, 자식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자식에게 기대하게 되면
항상 자식이 하는 것 이상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부모자녀 관계도 나빠지고 서로 불행해지기가 쉽다.
필자는 "셋째로 자기 복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을 성숙시켜 나가야 한다.
알아차림 방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실질적으로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 힘으로 부모님에게 자식 복을 줄 수가 있고,
배우자에게 배우자 복을 줄 수가 있으며,
자식에게는 부모 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처럼 자기 자신이 성숙하고 평화로우면
최소한 3대가 행복해진다.
이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